오거돈 부산시장. 출처|SBS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으로 사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오 시장은 2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저는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고 강제추행으로 인지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유를 밝혔다.

오 시장은 자신의 성추행이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삶을 사죄하고 참회하며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20대 여성 공무원을 면담하면서 여성의 신체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이 사실을 부산성폭력상담소에 신고했고 상담소는 오 시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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