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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또 하나의 ‘롤’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가 오는 29일 PC 출시에 이어 5월 1일에는 모바일로 정식 출시한다.
LoR은 라이엇 게임즈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강타한 ‘전략적 팀 전투(TFT)’에 이어 선보이는 전략 카드게임이다. 10년이 넘게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관 ‘룬테라’를 공유했다. LoL의 챔피언들이 카드로 등장해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효과를 사용한다. 특히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룬테라 세계의 새로운 스토리를 반영한 다양한 카드가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와 함께 LoL 세계관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LoR은 창의적인 전술과 상대를 압도하는 지능적인 플레이가 승리를 결정하는 전략 카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챔피언을 선택하고 각각 다른 플레이 방식과 전략적 이점을 지닌 지역들의 카드를 조합해 상대를 압도하는 완벽한 덱을 만들 수 있다. 플레이어 중심의 진척도 체계로 덱을 완성하고 원하는 카드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 무작위 팩을 구매할 일이 없어 과금을 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카드를 무료로 획득하거나 원하는 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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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저를 위한 진입 장벽도 낮다. 초심자의 빠른 레벨 상승을 위해 PvP(유저 간 전투)가 아닌 인공지능(AI) 대전을 통해서도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 새로 선보이는 카드 세트와 지역이 출시될 때마다 경험치 부스트 레벨을 도입해 신규 플레이어 및 복귀 플레이어들이 더 빠르게 카드를 획득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게임의 다양성을 위해 주기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 1일 정식 출시와 더불어 120개 이상의 신규 카드를 대거 추가해 더욱 다양한 덱 조합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에 플레이어들은 완전히 새롭고 흥미진진한 플레이 스타일과 메타로 개개인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게임을 펼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6개 지역(그림자 군도, 아이오니아, 필트오버&자운, 데마시아, 녹서스, 프렐요드)에 더불어 신규 지역인 해적 도시 ‘빌지워터’를 출시해 약탈·기습을 골자로 한 다양한 카드들이 조합될 예정이다.
LoR은 지난해 10월 LoL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지난 1월부터 PC버전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실시하면서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카드게임의 난이도를 적절히 조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달 29일 PC로 먼저 출시하고 5월1일 모바일로 정식 출시한다.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계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개발 단계부터 모바일 버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인터페이스를 제작했기 때문에 기존 PC 플레이어들도 손쉽게 모바일 인터페이스에 적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총괄은 “레전드 오브 룬테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많은 분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시작할 수 있다는 강점 외에도 도전할수록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전략적인 재미와 반전의 묘미가 함께하는 게임”이라며 “개발단계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기준으로 고민했을 만큼 모바일환경에도 최적화돼 있어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km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