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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화제만큼 논란도 뜨겁다.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 정준원(16)이 음주와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미흡한 관리에 대해 사과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준원 본체 페북’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정준원 본인의 페이스북으로 보이는 페이지에선 미성년자인 정준원이 식당에서 술병을 놓은 채 사진을 찍고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전자담배 사진을 올려놓고 ‘살 사람’이라고 적혀 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파장을 낳았다. 정준원은 현재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김희애 분)의 중학생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의 동급생 차해강으로 출연 중이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10일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사과에도 여전히 시청자들의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정준원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2004년생인 정준원은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의 아역배우로 데뷔해 ‘구해줘’ ‘저글러스’, 영화 ‘변호인’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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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