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박시후의 경솔한 발언으로 인한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14일 오후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 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상호 감독, 배우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가 참석했다.

문제가 된 건 박시후가 가장 기대되는 장면을 상대 여성 배우의 노출 장면이라고 답한 부분이었다.

박시후는 “봉련(고성희 분)의 노출 신도 있다. 굉장히 도발적이고 섹시하다. 그런 노출 신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라고 마무리하려 했으나 박시후는 재차 “굉장히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동료 배우의 노출신을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꼽은 것에 대해 “경솔하다”, “동료 배우에 대한 예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주연으로 마땅히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지만, 여배우와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작품이 아닌 실언이 논란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17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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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