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대타 2타점 적시타 NC 양의지, 4연승 가자!
NC 양의지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 NC의 경기 10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이종욱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0. 5. 15.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가 대타 양의지의 한 방으로 연장승부를 가져갔다.

NC는 15일 문학 SK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6-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이 6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고 리드오프 박민우는 6타수 4안타로 펄펄 날았다. NC는 9회말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으나 10회초 대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와 김태군, 박민우의 적시타를 더해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NC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8승 1패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SK는 좀처럼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발투수 문승원이 6이닝 2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다했으나 야수진에서 주루플레이 미스가 나와 자멸했다. 8회말 최준우의 실책성 주루플레이와 김강민의 도루실패로 고개 숙인 SK는 9회말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10회초 서진용이 4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SK는 7연패 늪에 빠졌고 시즌 전적 1승 8패가 됐다.

SK가 7연패에 빠진 것은 2016년 9월 9연패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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