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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이재인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특별출연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재인의 소속사 브이컴퍼니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소미 역으로 특별 출연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11회에서 수빈쌤(김수진 분)의 딸 소미(이재인 분)로 등장하며 반가운 얼굴을 비췄다. 외과병동에서 소미가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자신을 찍는 줄 아는 인턴에게 “착각 오지네, 선생님 아니거든요”라며 툭 내뱉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후 병동에 모여 있던 선생님들은 수빈쌤을 향해 퇴원 후, 소미가 처음 영상을 업로드했다면서 알려주고 다함께 영상을 감상했다. 영상 속에서 수술을 받은 소미가 밥을 남기자 한 숟가락만 더 먹자는 엄마에게 소미는 “43키로 됐어. 안 먹어”라며 짜증 섞인 말투로 대답하는 자막과 함께 수빈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노래와 함께 편집해 올려 엄마인 수빈쌤은 감동의 눈물을 살짝 보이며, 다른 선생님에게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공개된 사진 속의 이재인은 환자복 차림에 앞머리에 롤을 말고 시크한 브이를 한 모습이다. 중학생 다운 모습과 시크한 말투로 짧은 분량이지만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극중 소미처럼 이재인은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영상을 편집하며 단편영화를 촬영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이재인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바하’를 통해 1인 2역을 완벽 소화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속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중저음 목소리를 통해 캐릭터의 미스터리함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재인은 지난 4월 영화 ‘블랙콜’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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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브이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