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아쉬운 발걸음 돌리는 류중일 감독
LG 류중일 감독.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LG가 올시즌 한화전 전승행진 중이다. 8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먹이사슬’에서 그 비결을 찾았다.

LG는 지난 18일 잠실 한화전에서 3-1로 승리하며 한화전 전승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19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비결은 없다. 우리가 꼭 뭐를 어떻게 해서 한화에 강한 게 아니고, 10개 구단 사이 흔히 말하는 먹이사슬이 아닌가 싶다”면서 “나도 2018년 두산에 한번 못 이기고 마지막에 한번 이겼던 적 있다”고 말했다. LG는 2018년 두산을 상대로 1승 15패의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천적관계는 심리싸움에서 원인을 찾았다. 류 감독은 “선수들이 이 팀하고 하면 자신감을 갖고, 저 팀하고 하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영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A팀 스타일의 투수를 만나면 자신감있게 칠 수 있지만, B팀에는 치기 어려운 투수들이 많다고 느끼는 차이일 수 있다. 일종의 심리싸움”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야구는 ‘멘탈게임’이라 불린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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