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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 마이애미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은퇴 후 구단주로 변신한 데이비드 베컴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CF가 또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의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 컴플렉스 필드에서 열린 뉴욕 시티와의 2020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개막 후 5연패를 당하며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인터 마이애미는 MLS 역사상 개막 후 5경기 연속 패배를 당한 팀이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베컴이 공동 구단주이자 회장으로 있는 신생팀이다. 지난 2018년 창단해 올해 처음으로 리그에 참가하는 팀이다. 아직 팀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초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5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동안 3득점 8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 걸쳐 부진한 모습이다.

베컴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답게 감독과 선수 영입에도 관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아직까지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역 시절에는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활약했지만 구단주이자 회장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아직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한편 MLS는 지난 3월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경기 만에 중단됐다 이달 재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립지역인 플로리다에서 ‘MLS 이스 백(MLS is Back) 토너먼트’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1일까지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치른 후 정규시즌이 이어진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