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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나은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네티즌 A씨가 결국 자필사과문을 게재했다.
24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은과 관련한 학교 폭력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본인과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다”라며 “나은을 포함해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내용이 담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A씨는 22일 한 포털사이트에 본인을 나은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학창시절 나은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초등학교 5학년 때 받은 상처로 트라우마가 생겼고, TV를 틀다가 이나은이 나오면 집안 분위기도 안 좋아졌다. 너만 보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A씨는 “네가 돼지 같다고 그만 먹으라고 한 말도 상처였다. 네가 했던 얼평, 몸평 하나도 안 잊고 있었다”라며 구체적인 상황까지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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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은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나은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사실 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틀 만에 루머를 시인한 자필 사과문이 올라오며 진실이 밝혀지긴 했으나 나은이 거짓 주장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에이프릴은 29일 여름 스페셜 싱글 앨범 ‘Heollo Summer’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Now or Never’로 컴백할 예정이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