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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출처|SB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연예인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개그우먼 이국주네 술꾼 아지트 ‘국주네 포차’에 방문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202회에서 이상민은 배우 오민석과 함께 이국주의 집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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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출처|SBS

집안 곳곳을 구경하던 이상민과 오민석은 베란다에 설치된 주황 천막을 가리키며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어요”라며 반가워했고 이국주는 “요즘 연예인들이 오고 싶어 안달 난 그곳입니다”라며 포차로 안내했다.

이상민은 “이야~ 여기는 완전 포차네”라고 감탄했다.

이국주는 실제 포장마차의 느낌을 주기 위해 주황색 천막을 설치하고 메뉴가 적혀있는 종이 상자, 종류별로 다양하게 갖춰진 라면 가판대 등 포장마차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소품들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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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출처|SBS

이국주는 손님들을 포차로 안내하며 “내가 혼자 재밌게 살려고 이렇게 산다”라면서 “여기서 손님들 더 오면 테이블 하나 더 설치할 수 있다”라고 자랑했다.

이상민은 “뒤에 전구도 그렇고 분위기가 진짜 포차네”라며 감탄했다.

이국주는 메뉴판을 건네며 “냉장고에 있는 재료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 달라요. 천천히 골라보시고 이따 사인하나 해주고 가세요. 진짜 여기서 연예인들 여럿 취해서 나갔어요. 나윤권 씨가 ‘나였으면~’이라고 노래 다 부르고 갔어요. 둘 다 어떤 모습일지 몰라”라면서 포차 분위기에 자신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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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출처|SBS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이국주는 이를 철가방에 담아 배달해 웃음을 줬다. 철가방에는 상상 이상으로 많은 음식이 들어갈 수 있었다.

문어숙회부터 시작해서 냉동 삼겹 등 메인 메뉴를 포함해 밑반찬이 끊임 없이 나왔다.

이상민은 “그냥 소주를 먹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라고 말했고 오민석은 “진짜 신기하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포차 분위기뿐만 아니라 이국주가 만든 음식 맛도 환상적이었다.

김 위에 문어숙회를 올려 먹은 이상민은 “이런 거 맛있게 먹으려고 우리가 태어난 거야”라며 극찬했다.

맛있게 먹는 이상민의 모습을 보며 이국주도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평소 이국주의 먹방을 즐겨봤다던 오민석은 이국주에게 직접 ‘먹스킬’을 전수받으며 즐거운 식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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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출처|SBS

식사가 끝난 뒤, 이상민이 직접 만든 달고나 빙수를 먹으며 오민석은 ‘국주의 식탐송’을 따라 불러 이국주의 찐팬임을 입증했다.

이국주는 “짜라짜라짜 짜~게 먹지!”라고 하자 오민석은 “나는 짜게 먹지”라며 합창했다.

깜짝 놀란 이국주는 곧바로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면”이라고 노래하자 오민석은 “두 그릇이네~”라며 화답했다.

신이 난 이국주는 “라면에 김치가”라고 운을 뗐고 기다렸다는 듯 오민석은 “없어도 먹지요~”라며 라면 송까지 가사를 모두 맞췄다.

이상민과 오민석은 이국주의 포차에 방문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국주의 포차가 소개된 ‘미운 우리 새끼’ 202회는 전국 시청률 13.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