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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야야 투레가 친정팀 사령탑을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투레가 4년 연속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실패를 지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뒤로 UCL 성적은 최고 8강이었다. 2019~2020시즌에는 EFL컵만 우승했을 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투레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맡은 팀이) 만약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였다면 확실히 곤경에 처했을 것”이라며 “사람들은 단지 그가 리그 우승을 위해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년 구단은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 때문에 UCL 우승컵을 들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한 투레는 “나는 맨시티를 안다. 그들은 원하면 어떤 감독도 가질 수 있다. 그만큼 자금력이 충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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