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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우 한예슬이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솔직하게 소통했다.

한예슬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상형과 결혼계획, 작품 활동, 배우의 삶 등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남자 친구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팬의 질문에 “이상형은 항상 바뀌는 것 같다. 그 사람만의 매력에 끌리는 거 같다. 마음 가는 대로 가는 것이 로맨틱하다. 우리는 마음과 호르몬의 노예”라면서 “굳이 이상형을 꼽아보면 순진하고, 순수하고, 귀여운 친구가 좋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솔직히 나 결혼 안 하는 게 좋지 않냐”라면서 “결혼은 정말 신중해야 한다.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너무 많은 사람이 상처받으니, 신중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MBC ‘환상의 커플’을 꼽으면서 “자긍심을 심어준 캐릭터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종영한 SBS ‘빅이슈’ 이후 배우로서 공백기를 갖고 있는 그는 다음 작품에서 도전하고 싶은 배역으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매력적인 사이코패스, 섹시한 귀신 등을 꼽았다.

한편 한예슬은 이날 라이브 방송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유튜브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해 9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 ‘한예슬is’를 개설한 그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고 채널 구독자 수는 8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도 4000여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한예슬은 “휴식기 동안 안전한 휴식을 위해 노력하면서, 이쁜이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도 많이 연구하겠다”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예고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유튜브채널 ‘한예슬 i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