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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이제는 복수다!” 알리스타 오브레임(40)이 작정을 하고 나섰다. 오브레임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오브레임 vs. 사카이’에서 12살 어린 아우구스토 사카이를 5라운드 TKO승으로 이기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최근 전적이 4승 1패로 40살의 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파이팅을 과시하고 있다. 1패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에게 당한 것.

당시 경기에서 오브레임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다 로제스트루이크의 강력한 펀치에 입술이 크게 찢기는 등 5라운드 4분 57초에 KO패했다. 종료를 3초 남긴 상황이라 오브레임을 사랑하는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승리만 했더라도 차기 타이틀샷이 보장되는 경기였지만 한방에 무너졌다. 특히 4라운드까지의 채점표가 모두 오브레임의 우세여서 더욱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오브레임은 사카이에게 승리한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로젠스트루이크, 나는 그를 파괴했다. 몇 초만 버텼으면 승리는 내 것이었다”며 “나는 로젠스트루이크와의 재대결을 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 벌써 그를 깨트렸다는 마음이다. 필요한 것은 계약서뿐이다”라며 자신에게 통한의 패배를 안긴 로젠스트루이크를 정조준했다.

오브레임은 스트라이크포스, 드림, K-1등 무려 3개 단체에서 챔피언을 지낸 격투기계의 아이콘이다.

헤비급 랭킹 5위인 오브레임이 3위인 로젠스트루이크를 잡는다면 타이틀샷은 보장되는 셈이나 마찬가지다. 오브레임이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른다면 UFC 역사상 두 번째로 최고령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랜디 커투어가 지난 2008년 챔프 벨트를 찼을 때의 나이가 45세였다. 오브레임이 챔피언 벨트를 차면 UFC 역사상 랜디 커투어에 이어 두 번째가 될 것으로 보인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알리스타 오브레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