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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라치오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가 자신의 롤모델로 지난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로 꼽았다.

임모빌레는 지난시즌 세리에A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유럽 리그에서 2019~2020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려 유러피언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임모빌레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골든 부트 수상이 자랑스럽다”면서 “레반도프스키는 항상 나의 롤모델이다”라고 고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을뿐만 아니라 총 55골을 기록하면서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시즌을 대상으로 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취소되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가 수상 기회를 놓치게 됐다.

임모빌레도 이런 점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만약 나에게 발롱도르 투표 기회가 있었다면 난 레반도프스키에게 표를 던졌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모빌레의 꿈은 세계 최고의 등번호 9번 공격수가 되는 것이다. 그는 레반도프스키 뿐만 아니라 루이스 수아레스, 카림 벤제마 등을 언급하면서 이들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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