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나훈아가 열정 넘치는 무대로 가왕임을 입증한 가운데 국내 여러 스타들도 그의 공연에 환호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 추석 특집 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는 나훈아가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1000명의 관객과 비대면으로 만났다.
공연을 앞두고 나훈아는 “코로나19 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고향, 사랑, 인생 3부작을 주제로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약 2시간 30분 가량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29%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41%를 돌파해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나훈아의 공연을 지켜본 국내 수많은 스타들도 열광했다. 이특을 비롯해 안선영, 정미애, 김희철, 보아 등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 후기를 전했다.
김희철은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 형!! 나훈아”라고 감격했고 보아도 나훈아의 공연 영상과 함께 “KING”이라고 반응했다. 이특도 “대단하시다. 존경합니다. 멋지세요. 오래오래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라고 했으며 안선영도 가족과 함께 공연을 시청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진심 연예인의 연예인. 존경합니다 나훈아 샘”이라고 감탄하기도.
정미애는 “오래오래 노래 불러주세요. 존경합니다”라고 전했고 곽정은은 “별로 후회 안 하는 성격인데 내 진작 공연장 가지 못한 것에 진심 가슴을 쳤다. 보는 내내 눈물이 어찌나 났는지 나만 철철 운거 아니지”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가수 현진영도 “나훈아 선생님의 공연을 보고 있는데 내가 왜 울컥하지?”라며 “선생님의 음악엔 그분이 인생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공연 후기를 전했다.
이 외에도 김소유, 오현경 등도 나훈아의 공연에 감탄하는 후기를 남겼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