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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 레이캬비카(아이슬란드)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행동에 관해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영국 ‘BBC’에 따르면 에버턴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최근 국가대표 선수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경고했다. 칼버트 르윈은 “감독님은 우리에게 대표팀의 의미와 기대를 상기시켜줬다”며 “규정을 따르고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타미 아브라함(23), 벤 칠웰(24·이상 첼시), 제이든 산초(20·도르트문트) 등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위반했다. 이들은 지난 주말 생일 파티를 열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들보다 앞선 지난 9월 A매치 때는 메이슨 그리운드(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필 포든(20·맨체스터 시티)이 호텔로 여성들을 불러들이는 등 문제를 일으켜 대표팀에서 퇴출된 적 있다. 나이 어린 선수들의 일탈이 지속적으로 문제되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더는 참을 수 없던 것이다.

칼버트 르윈은 “그들은 사과했다. 우리 모두 국가를 위해 뛰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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