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기념식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기념식.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기대했던 상장 랠리는 사라지고 이제 20만원대 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빅히트는 공모가(13만5000원) 대비 2배 오른 시초가(27만원)에서 4.44% 하락한 25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지만 일찍 상한가가 풀리면서 결국 약세로 첫 날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는 상장 둘째날인 16일에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들이 장 초반부터 쏟아져 나오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초가 25만8000원에서 20% 안팎의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20만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지면서 20만대이 유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히트는 상장 당일 여러 화제를 만들어냈다. 빅히트의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은 단숨에 국내 주식부자 순위 10위권 내로 진입했고,

박 의장으로부터 빅히트 주식을 증여받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도 순식간에 연예인 주식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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