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시리즈의 후속 모델을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매년 2월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고 3월 경 출시를 진행하였으나, 내년에는 1월 말에서 2월 초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1에 들어갈 부품이 예년보다 6주 정도 이른 11월 경부터 대량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며, 출시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갤럭시S21은 ‘퀄컴’의 최신식 칩 셋 스냅드래곤875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후면 카메라 모듈이 왼쪽 모서리에 밀착되고, ‘카툭튀’ 디자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반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 상위 모델에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농후하며, 전면 카메라 구멍은 갤럭시S20 시리즈에 비해 작아져 화면의 실용성을 높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것은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S20 FE를 출시하여 아이폰12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견제한 뒤 갤럭시S21을 통해 경쟁 구도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오는 23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6.1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채용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PRO가 먼저 출시되며, 해당 두 모델의 정식 출시는 3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 6.7인치 아이폰12 PRO와 5.4인치 아이폰12 미니는 내달 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이폰12 시리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 소비층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 어댑터, 유선 이어폰 등이 빠졌으며, 이를 통해 전작 대비 가격 인상 폭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저렴한 ‘미니’ 64GB 모델의 경우 699달러부터 시작하는 출고 가격이 책정됐다.


갤럭시S20을 20만원대의 ‘특가’로 선보여 인기 몰이를 했던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모모폰’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할인 프로모션으로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공시 지원금이 대폭 상향되어 갤럭시노트20 20만원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50만원대의 가격이 제시되었으며, 보조금이 하향 되기 이전 빠른 구매 신청이 당부 되고 있다. 더불어 에어팟 프로, 무선 살균 충전기, 고급 케이스 3종, 카메라 강화 유리 필름 등 파격적인 사은 혜택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아이폰12 시리즈 얼리버드 사전 예약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아이폰12 출시 이전 몸값을 118만8000원으로 낮춘 갤럭시Z플립은 ‘모모폰’의 보조금을 적용해 19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 고가 요금제 사용 소비자를 기준으로 해당 가격이 적용되고 있으며, 6만원대 요금제 사용 시 2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용 하드 케이스 또한 제공하고 있어 연일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외에도 갤럭시노트9 등의 행사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모모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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