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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출격을 예고했다.

무리뉴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돌아왔다. 두 차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고,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2시30분 홈구장에서 열리는 맨시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코로나19 감염 우려 속 대표팀을 떠났다.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른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서는 10명(선수 7명·스태프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선수 중에서는 황희찬(RB라이프치히)이 두 번째 경기였던 카타르전을 치른 후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손흥민은 경기에 함께 나섰고, 세리머니까지 함께하는 등 밀접하게 접촉했다.

다행히 손흥민는 영국 복귀 후 받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팀 훈련에도 합류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은 정규리그 9호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현재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 등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8골)에 올라 있다. 맨시티에 강했던 성향을 다시 한 번 보인다면 조기 두 자릿수 득점 달성에도 근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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