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넷플릭스 영화 '콜'이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배우들의 표정만으로도 스산한 기운이 가득 풍긴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집착을 그린 스릴러로 지난달 27일 공개됐다.


박신혜는 과거를 바꾸려 분투하는 여자 서연으로, 전종서는 언제 발톱을 드러낼지 모르는 광기 넘치는 영숙으로 분했다. 박신혜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열쇠를 쥔 전종서의 기괴한 행보, 이에 불안감을 느끼는 박신혜의 처절한 연기가 돋보인다.


'콜'은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스터리하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전개가 흥미롭고, 박신혜와 전종서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전개상 공포감을 느낄 수 있지만 예측불가한 전개로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을 남겼다. 특히 최근 한국 영화에서 이 정도 재미를 느낄만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가 거의 없었다는 점도 대중의 갈증을 해소시킨 분위기다.


공개된 스틸에는 긴장감이 한가득이다. 피 묻은 얼굴, 초조거나 거친 표정이 긴박함을 말해준다. 서연의 엄마(김성령 분), 신엄마(이엘 분),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성호(오정세 분)도 담겨 있어 이들이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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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