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클론 강원래 아내 김송이 악플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다소 지친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8일 김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해 주신 분들의 댓글 하나하나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히 잘 읽었다. 내일부터 다시 힘내겠다.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송이 이처럼 지친 모습을 공유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최근 충격적인 악플을 받고 정신적 고통에 휩싸였기 때문. 앞서 지난 7일 김송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언제까지 참고 삭혀야 할까요? 제가 맨날 웃는 것 같아 보이지만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 메시지에는 "강원래 씨 XX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송 씨도 XXXX 하는 건 어떠신지", "장애인 돌보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등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날선 글이 담겨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를 본 동료 연예인들 역시 함께 공분했다. 배윤정은 "헐 욕 나오네", 안선영은 "신고해요 언니. 그냥 봐주면 계속 여기저기 염산 뿌리고 다닐 정신병자다", 채리나는 "이런 거는 참지 마요", 에바는 "이건 범죄"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김송은 한 매체를 통해 "악플러를 상대로 대검찰청 민원접수를 마쳤고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공황장애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김송은 지난해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강원래와 김송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선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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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송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