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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UFC 챔피언 타이틀전 사상 최단시간이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손 피게레도(32, 브라질)가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피게레도는 오는 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에이펙스 UFC 특설링에서 도전자 브랜든 모레노(27, 멕시코)를 맞아 2차 방어전을 펼친다.
지난 달 UFC 255에서 1차 방어전을 치른 후 21일 만에 오르는 것으로 UFC 챔피언 타이틀전 사상 최단 기록이다.
피게레도는 1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알렉스 페레즈를 1라운드 1분 57초 만에 길로틴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보통 격투기는 경기가 끝나면 종목의 특성상 대회사측에서 강제로 쉬게 하지만 피게레도는 페레즈와의 대결에서 부상 하나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마쳐 케이지에 오르게 됐다.
피게레도는 비교적 스타가 적은 경량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적은 20승 1패로 가공할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20승 중 9번이 녹아웃 승, 8번이 서브미션 승일 정도로 높은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피게레도에 맞서는 모레노는 플라이급 랭킹 1위로 18승 5패 1무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데이비손 피게레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