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내년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아이폰13은 올해와 같은 출시 지연 사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통상적인 일정과 동일하게 출시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폰12의 출시가 한 달 이상 지연됐다. 한국 시장은 예년과 달리 1.5차 출시 국가에 해당되어 1차 출시 국가의 공급 일주일 가량 이후부터 출시가 시작됐으며, 출시가 한 달 가량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아이폰12 및 아이폰12 MINI가 앞서 출시되고, 아이폰12 PRO와 아이폰12 PRO MAX를 공급하는 전략을 채택했음에도 높은 수요로 인해 품귀 현상은 피할 수 없었다.


아이폰12 시리즈의 품귀 현상은 지난주까지도 이어졌다. 인기 색상 모델의 경우 길게는 한 달까지 배송이 지연되어 소비자의 불만이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인기 색상의 경우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 블루 및 화이트,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그래파이트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2의 인기 요인은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점과 가격대를 모델별로 다양하게 형성한 것, 과거의 ‘깻잎통조림’ 디자인을 되살린 것 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애플 매니아층의 향수를 자극하고, 90만원대부터 출고 가격이 시작하는 아이폰12 MINI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등을 통해 5G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혔다.


이동통신3사에서는 수능이 끝난 ‘Z세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아이폰12 미니의 공시 지원금을 최대 42만원까지 상향했다. 출시가 한 달 가량 지난 아이폰 신제품의 공시 지원금을 2배 가량 인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으로, 많은 대중의 관심이 몰렸다. 이러한 가운데 20만원대의 온라인 최저 가격을 제시한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핫버스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가’ 행사를 통해 곤두박질 친 몸값을 제시하고 있어, 해당 카페의 아이폰12 MINI 재고는 곧 품귀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블루, 화이트 색상의 잔여 재고는 바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갤럭시S20 FE를 최고 요금제 사용 기준 ‘공짜폰’으로 제시하고,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S20 울트라의 가격을 30만원대까지 낮추는 강수를 두어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핫버스폰 관계자는 “수험생의 경우 카페에서 진행하는 가격 할인과 더불어 삼성전자에서 내건 갤럭시버즈 라이브 지급 행사를 적용 받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지급 대상 모델은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Z플립 등이며, 이러한 모델과 함께 아이폰12 MINI가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핫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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