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NC 김진성, 실점은 해도...위기는 막았다!
NC 다이노스 김진성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6회 1사 2,3루 상황을 맞아 등판해 희생타로 1실점한 뒤 이닝을 마치고있다. 2020.11.17.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NC 김진성(35)이 기부에 동참했다.

NC는 15일 “김진성이 지난 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미혼모자 보호시설인 ‘생명터’를 찾아 기저귀와 아기용 물티슈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진성은 직접 시설을 찾아가 미혼모자 11세대를 응원했다.

김진성의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NC와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하는 남창원 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도 아기용 물티슈 125개를 내주며 선행에 동참했다. 여기에 김진성이 직접 산 물티슈 100개까지 더해 총 225개가 시설에 전달됐다.

나눔을 실천한 김진성은 “소중한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었다.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어머니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미혼모분들을 보듬고 도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진성
NC 김진성이 지역 미혼모자 보호시설에 기저귀 등 아기용품을 기부했다. 제공|NC

노미진 생명터 원장은 “김진성 선수의 연락을 받고 너무 감사했다. 어린 엄마들이 아이를 끝까지 키우겠다는 의지를 귀하게 생각해 주셨다. 힘든 삶을 이해해줘서 감동 받았다. NC와 선수들의 계속된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성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당시, 지역 지정병원인 경상남도 마산 의료원을 찾아 170여명의 의료진에게 샌드위치와 음료를 기부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구단 파트너사들의 동참을 이끌어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한편 NC구단 역시 관중 입장이 허용된 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남 마산의료원, 근로복지공단 창원 병원, 국립 마산병원 등 소속 의료진이 NC파크 스카이박스에서 야구를 관람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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