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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원더 우먼 1984’ 패티 젠킨스 감독이 영화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영화 ‘원더 우먼 1984’(패티 젠킨스 감독)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혼란에 빠진 세상과 이를 구하러 온 원더 우먼의 이야기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필요한 영화라고 말씀해주신다면 너무 기쁘다. 우리도 이 시대에 필요한 영화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팬데믹이 없다면 좋았겠지만 그를 통해 다른 시각을 얻게 된거 같다. 어떤 메시지 줄지 고민했고, 이야기도 풍부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원더 우먼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히어로지만 미래와 소통하고 선인인게 좋았다. 더욱 복잡해지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영웅인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 1984년을 시대배경으로 선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각 시대가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가장 잘 표현한게 1984년 같았다. 80년대 중에서. 재밌고 예술이 융성했고, 80년대 시대정신을 잘 보여준 해였다”며 “첫 영화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원더우먼이 다른 인물들과 역전시키는게 중요했다. 지금은 훨씬 풍요롭게 밝은 시대를 보여주고 싶었다. 시대배경 표현하기 어려웠지만 다들 잘해서 디테일 살려내서 팀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23일 개봉.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