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

운데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1위에 아이폰12가 올랐다. 아이폰12는 이 기간 5G 스마트폰 판매량 점유율의 16%를 차지했으며, 2위는 8%를 차지한 아이폰12 PRO다. 특히 10월 중순에 출시되어 2주 가량의 판매량 만으로 1위 자리에 오른 아이폰12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구매 지원 혜택의 수준이 낮았던 출시 초반 ‘자급제’에 대한 수요가 몰렸으나, 최근 국내 이통사에서 공시 지원금 및 사은 혜택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자급제’ 모델에 비해 이통사 제품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이다”고 전했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의 아이폰12 미니 및 아이폰12 할인 행사가 주목 받고 있다. 유통량이 여유를 보이며 시작된 해당 프로모션은 공시 지원금이 2배 가량 상향된 두 모델에 대해 진행되고 있으며, 아이폰12 미니는 20만원대로 판매를 실시하고, 아이폰12 또한 비슷한 수준의 할인 혜택이 제시되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수준 높은 구매 지원 혜택을 제시하고 있어, 사전 예약 당시보다 더욱 높은 판매량이 기록되고 있는 모양새이며, 아이폰12 MINI의 블루 및 화이트 모델은 잔여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공시 지원금이 출시 초반에 비해 2배 가량 높아졌음에도 선택 약정을 통한 요금 할인을 받는 소비자의 비중이 여전히 높다”며 “2년 사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선택 약정이 보다 높은 혜택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이폰12 및 아이폰12 MINI 구매 사은품을 추가해 UVC 살균 무선 충전기, 고급 케이스, 강화 유리 보호 필름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증정하고 있어 각광 받고 있다.


뉴버스폰에서는 아이폰12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S20 울트라의 가격을 인하해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이전 전작 모델의 재고를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S20 울트라의 가격은 30만원 수준까지 곤두박질 쳤으며, 고사양을 갖춘 최신 플래그십 모델을 8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수요층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공짜폰’으로 아이폰SE2와 갤럭시노트9을 제시하고, 10만원대 ‘가성비’ 제품으로 갤럭시Z플립을 선보이고 있다.


갤럭시S21은 1월 14일 ‘언팩’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수의 외신 등에서는 갤럭시S21의 출시 일정으로 1월 29일을 손꼽았으며, 갤럭시S20에 비해 한 달 가량 앞당겨 출시하는 것을 두고 아이폰12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6.2인치), 갤럭시S21 플러스(6.7인치), 갤럭시S21 울트라(6.8인치) 3종의 모델로 구성되고, 주력 색상은 ‘팬텀 바이올렛’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프로모션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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