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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미지. 제공|365mc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누구나 기다리는 겨울철 이벤트의 ‘백미’ 크리스마스. ‘12월 25일’을 디데이로 삼고 열심히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도 많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예년과 같은 시간을 보내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에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홈파티 요리 함께 만들기… ‘감자는 제외’

함께 거주하는 가족끼리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한다면 예쁘고 건강한 음식으로 함께 상을 차려보자.

홈파티에서 빠지지 않는 게 ‘치킨’이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구워 낸 ‘로스트 치킨’을 만들어보자. 닭허벅지살이나 닭가슴살에 소금·후추를 뿌려 프라이팬에서 껍질째 잘 익히고, 이 위에 석류소스를 얹으면 완성이다. 석류소스는 버터, 석류식초, 화이트 와인을 한데 넣고 끓이면 된다. 빨간 색감이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린다.

따뜻한 음식이 생각난다면 비프 스튜에 도전해보자. 소고기에는 단백질뿐 아니라 L카르니틴이 풍부한데, 이는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버터에 브로콜리·마늘·토마토·새송이버섯 등을 넣고 볶은 뒤 소고기 사태살과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걸쭉하게 익히면 완성이다. 브로콜리에는 지방을 연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B2가 풍부하고, 새송이 버섯은 당질이 적어 다이어트 요리로 적격이다.

보다 건강한 한상을 고려한다면 ‘감자 요리’는 제외시키자. 감자튀김, 으깬 감자, 감자 샐러드 등은 파티요리로 인기 있지만, 감자 자체에 당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몸매관리에 불리하다. 탄수화물이 꼭 필요하다면 고구마를 활용하자.

◇사랑이 꽃피는 ‘커플요가’, 근육 이완하며 ‘릴렉스’

크리스마스, 커플끼리 애정을 돈독히 하고 싶다면 ‘커플요가’를 추천한다. 일상에 지쳐 찌뿌둥한 몸을 함께 풀어줄 수 있다. 스트레칭을 통해 근막을 이완하고 코어를 단련하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채 대표원장은 “두 사람이 함께하는 요가·스트레칭은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피로까지 풀어주며 재미와 재활운동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어느 정도 운동에 익숙한 커플은 유튜브 등 영상채널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특히 근육형 비만이 고민인 사람은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는 게 유리하다. 채 대표원장은 “근육형 비만은 체지방이 많으면서 근육까지 과도하게 발달한 몸을 의미한다”며 “적잖은 체지방이 근육과 단단하게 결합돼 있어 스트레칭으로 이를 충분히 이완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와 함께 커플마사지를 배워 서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며 “향초, 마사지 오일, 명상음악 등을 갖추고 분위기를 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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