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타이틀 곡 Thank U 뮤직비디오 티저 캡처 이미지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유명 배우들이 뮤직비디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배우 황정민은 최근 유노윤호의 ‘Thank U’ 뮤직비디오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마치 한편의 누아르 영화를 방불케 하는 ‘Thank U’ 뮤직비디오에서 황정민은 ‘왕사장’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정민은 유노윤호와 영화 ‘국제시장’에 함께했던 의리로 노개런티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노윤호는 “해주실까 걱정이 앞섰는데 시원스럽게 ‘괜찮아, 창피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나도 창피하지 않게끔 열심히 해볼게’라고 해 주셨다.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 디테일이 살아 숨 쉬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밴드 새소년의 신곡 ‘자유’ 뮤직비디오에 배우 유아인이 특별 출연한다. 지난 2일 공개된 ‘자유’ 티저영상에는 유아인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등장,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는 5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자유’와 함께 뮤직비디오에서 유아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뮤직비디오 출연 계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인을 통해 인연이 닿았다는 후문.

유아인1

과거 배우들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1990년부터 2000년대까지 발라드 장르가 강세를 보이며 많은 뮤직비디오가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되었고 당대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자체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시리즈로 제작되기 했다. 현재도 물론 뮤직비디오에 많은 스타가 참여하지만 과거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댄스와 아이돌 그룹이 강세를 보이며 스토리보다는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뮤직비디오가 등장했다. 물론 아이돌의 경우에도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활용하지만 배우들 보다는 직접 출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 점차 뮤직비디오를 통한 홍보와 마케팅 효과가 줄어들면서 유명배우가 출연하는 경우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렇기에 황정민과 유아인 등이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더 신선하게 느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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