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유반장(유재석)과 김형사(김종민), 마형사(데프콘), 그리고 신입 형사 정봉원(정재형)과 미주가 최고의 케미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실적 위기에 몰린 강력3팀을 위해 프로파일링 레슨을 선보인 장면이 공개됐다.


유반장은 강력 3팀 회의에서 실적이 너무 없어 고민이라고 털어놨고, 구세주 감독관으로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등장했다. 감독관(권 교수)은 "서장님께서 회생 불가한 팀이 하나 있다면서 내게 특별 요청을 하셨다. 반신반의로 왔는데 어휴... 왜 보내셨는지 알겠다"라며 꽤 진지하게 상황극에 몰입해 웃음을 안겼다. 유반장은 "상황극이 되신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감독관은 "강력 3팀은 다양한 사람이 모여있기 때문에 마피아 게임을 해보겠다"라며 팀원들의 성향 분석을 진행했다. 강력3팀이 서로 정체를 숨기기 위해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체크한 후 팀원 각각의 타입을 예리하게 분석해냈다.


또 감독관은 실제 범죄 사건을 토대로 수사 이론을 강의했고 이를 토대로 사건 배경을 파헤쳐 보는 시간도 이어갔다. 팀원들은 각자 추리력을 발휘해 실제 범죄 현장같이 꾸며진 세트장에서 사건 배경을 분석했다. 피해자가 어떻게 살해당했는지 범인은 누구였는지, 왜 이런 사건이 발생해야 됐는지 등을 단서와 사건 개요를 토대로 치열하게 고민했다.


유반장은 이윽고 의견을 조합해 최종 브리핑을 했고 감독관은 "수사 결과는 95점이다. 진짜 놀랐다. 영재 수준"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건 실제 경찰들이 하는 훈련 방식과 비슷하다. 추리력이 실제 형사 5년 차 수준이다.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가장 놀랍게 맞춘 건 인물들의 갈등관계다. 행위를 통해 동기를 추적했다"며 다시금 강조했다.


이날 권 교수는 멤버들이 현장 분석을 할 때 수차례 고개를 끄덕이며 무언의 만족감을 드러냈는데, 역시 이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유재석이 특유의 리더십과 예리함으로 팀을 이끌었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추론의 조각을 보태고 보태 극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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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