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트롯여신' 송가인이 멀리 진도 고향집에 놓은 물건으로 부모의 일상을 엿보는 소감을 전했다. CCTV가 안겨준 뜻밖의 훈훈함이었다.
송가인은 11일 자신의 SNS에 "나의 사랑하는 고향집. 멀리 있어도 엄마 아빠 매일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소듕해. 아빠는 나랑 통화 중. 엄마는 나 먹일라고 약물 끓이는 중. 매일 지켜보고 있지롱"이라는 글로 공감을 샀다.
송가인이 캡처한 CCTV영상 속에서 아버지는 오토바이에 탄채 송가인과 전화를 하고 있고, 그의 어머니는 마당에 솥단지 두개를 걸어놓고 무언가를 끓이고 있다. 금지옥엽 딸을 먹일 엄마표 약이었다.
화면 속의 부모를 그리운 눈길로 바라보는 송가인의 마음이 느껴져 많은 이들이 응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울 가수님 부모님 생각하시는마음 최고네요" "ㅋㅋ씨씨티비가 효도하네용"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송가인은 KBS2'트롯전국체전' 톱8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 상민, 최향, 한강 등이 출연하는 신규예능 '트롯 매직유랑단'의 단장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달말 첫 방송된다.
본업인 가수로도 바쁘다. 지난 12월 정규 2집 ‘몽(夢)’을 발매한 송가인은 더블 타이틀 곡 ‘꿈’과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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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송가인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