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신화 에릭과 김동완의 갈등이 봉합된 걸까. 해결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고 알린 후 일상 소통에 나섰다.


16일 에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방 청소나 해야겠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에릭의 방으로 의자와 마이크 등 다양한 장비로 채워져있다. 에릭과 김동완은 전날(15일) 소주잔 사진을 게재, 해결책을 찾고자 만남을 가졌음을 시사하며 관계 개선 가능성을 보였던 바. 팬들은 에릭의 일상 공유가 긍정 신호이길 바란다는 바람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불화는 지난 14일 에릭이 김동완을 저격하며 시작됐다. 에릭은 김동완이 클럽하우스에서 신화 활동을 언급한 것을 두고 "나 없는 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 않은 얘기하지 말고 그런 얘기 하려면 단체 회의 때 와. 문제 해결할 마음 있으면 얘기해보자. 연락할 방법 없으니 태그 할게" 등 장문의 글을 남긴 것. 김동완이 6년 동안 신화 단톡방에 없었고 자신의 번호는 차단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동완은 "내일 신화 멤버를 만나면 대화 잘 해보겠다. 내부 사정인 만큼 우리끼리 먼저 얘기하는 게 중요할 듯 하다"며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할 수 있게 소통을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NOW '응수CINE'에 출연해 신화 해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잘 버티고자 6명이 노력 중이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신화는 1998년 데뷔한 최장수 아이돌로 2018년 데뷔 20주년 앨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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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DB, 에릭·김동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