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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가수 송가인의 인기가 새삼 확인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 이후 송가인을 향한 팬들의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명불허전 송가인과 TOP8의 무대를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보고싶다는 것이 팬들의 간절한 요청이다.
얼마전 진해성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린 ‘트롯 전국체전’은 트롯계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고, 이후 이어진 ‘트롯 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는 ‘진짜 트로트’를 선사하는 무대로 가득 채웠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TOP8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이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경연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고, 감독, 코치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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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손꼽히는 무대에는 반드시 트로트 여신 송가인이 있었다. 송가인과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의 목소리로 소름 끼치는 전율을 선사한 ‘한 많은 대동강’과 ‘용두산 엘레지’는 송가인의 목소리와 애절함이 끓는 신승태의 합은 한층 더 물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송가인과 오유진이 함께 한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불러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를 자랑했다. 이에 송가인과 TOP8의 무대를 ‘트롯 전국체전’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보고 싶다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것.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는 “콘서트 개최 시기와 지역이 공개된다고 앞서 발표했지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무작정 티켓을 오픈하여 팬들에게 혼란만 주고 싶지 않다. 계속되는 일정, 지역 변경을 초래하기 보다는 충분한 안정장치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오는 4월 12일 티켓 오픈을 하겠다”라고 알리고 콘서트 개최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약 13만 명이 예약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스페셜 갈라쇼에서 송가인과 TOP8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보고 난 후 더 큰 무대에서 직접 보고 싶다는 간절한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는 “오래 기다려준 관객들의 모든 의사를 헤아리고 콘서트와 관련된 일정, 출연진, 개최지 등을 4월 12일에 밝히겠다”고 알렸다.
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