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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왼쪽). 런던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루카스 모우라(토트넘)이 불화설을 일축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반전 신호탄을 쐈지만 이전 2경기를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아스널에 1-2로 패했고,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0-3 완패했다. 특히 자그레브전 패배 이후 주제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고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 역시 팀내 불화를 언급했다.

하지만 무리뉴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했다. 그는 23일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자그레브전 직후 미팅을 했다고 말하며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말했다. 동기부여를 하기 위함이었다”면서 “우린 무리뉴 감독을 믿는다. 그는 경험이 많고 그의 역사를 잘 알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패했던 경기보다 앞으로를 더 강조했다. 모우라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이길만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졌다고 해서 울고 있을 시간이 없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카라바오컵 결승전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