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ain Soccer Premier League
지난달 애스턴 빌라전 직후 무리뉴 감독과 악수하는 산체스. 버밍엄 | U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손흥민 동료 다빈손 산체스가 SNS를 통해 인종차별을 받았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 막판 통한의 실점으로 승점 1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산체스는 전반 28분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이는 뉴캐슬의 선제골의 빌미가 됐다. 토트넘 진영에서 산체스가 걷어낸 공이 뉴캐슬 쪽으로 흘렀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숀 롱스탭의 패스를 받은 조엘린톤이 그대로 밀어넣으며 뉴캐슬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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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체스 SNS

실수를 저지른 산체스의 SNS는 인종차별의 표적이 됐다. 그의 SNS에는 원숭이 이모티콘으로 도배가 됐다. 그는 도배된 원숭이 이모티콘을 공개하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