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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28년간 손톱을 7m까지 길러 기네스 기록을 세운 여성이 주목받는다.
미국 휴스턴에 거주 중인 아이아나 윌리엄스는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진 현존 여성으로 인증받았다. 앞서 지난 2017년 19피트(5.79m)의 길이로 같은 부문 기네스북 기록을 작성한 그는 4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세웠다.
윌리엄스의 손톱 길이는 24피트(7.3m)로 그는 기록 작성 뒤 병원 피부과에서 소형 전기톱으로 손톱을 잘라냈다. 그의 손톱은 기이하고 신기한 물건 등을 수집하는 박물관 프랜차이즈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점에 전시할 계획이다.
긴 손톱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은 윌리엄스는 “수십 년 동안 손톱을 길렀지만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 내가 길렀던 손톱을 그리워하겠지만 이제 손톱을 떠나보낼 때가 됐다”라며 “내 손톱이 나를 만든 것이 아니라 내가 손톱을 길렀다. 손톱이 있건 없건 나는 여전히 여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윌리엄스는 앞으로 손톱을 6인치(15.24㎝) 정도로만 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