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카바라오컵 결승
8만2145명의 팬들이 입장한 가운데 열린 지난 2019~2020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가 애스턴 빌라를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출처=BBC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오는 25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0~2021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전이 열리는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 각각 2000명의 두 팀 팬들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18세 미만의 팬들은 참석할 수 없으며, 임상적으로 매우 취약하거나 임신한 사람들은 입장권을 신청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이렇게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웸블리에 들어가려면 팬들은 경기 24시간 전에 집이 아닌 지정된 장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음성이 나왔다는 결과, 즉 문자나 이메일의 증거를 가져와야 한다.

이번 결승전에는 두팀 팬들을 포함해 모두 8000명의 관중을 받는다. 이달초 잉글랜드축구리그의 회장인 릭 패리는 팬들의 복귀가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한 바 있다. 18일 레스터 시티와 사우샘프턴의 2020~2021 FA컵 준결승은 4000명의 팬이 입장하며, 5월15일 결승전에는 2만1000명의 관중을 환영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2-1로 이긴 후 EFL컵을 보유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그레이터 맨체스터와 바로 주변 지역에 사는 팬들에게 1750장, 나머지 250장은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의 팬들에게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