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환 승리,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집단성폭행 혐의로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종훈(31)이 오늘(29일) 승리(본명 이승현·31)의 16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군사재판 16차 공판이 열린다. 승리가 받고 있는 9개의 혐의 중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3명의 증인이 공판에 출석하기로 했다. 최종훈은 특수폭행교사 혐의 현장에 있는 인물로 증인 출석을 한다. 유명 걸그룹의 멤버의 오빠 권 모씨도 함께 출석한다.

최종훈은 지난해 9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혐의(집단성폭행)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현장에 있었던 정준영은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최종훈

한편 승리는 지난 2019년 2월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그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을 뿐 다른 8개의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승리는 지난 2020년 3월 군입대를 하면서 관련 재판은 군사재판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