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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즈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토트넘 손흥민에게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내뱉은 악플러 8명이 체포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 경찰 당국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한 8명을 체포했다. 혐의자는 총 12명으로 이번에 8명만 체포됐다. 8명은 20~32세 남성들로 체셔, 하트풀, 라넬리, 도르셋 등 영국 전역애 분포됐다. 이 외 63세 남성을 포함한 체포되지 않은 4명은 인종 차별과 관련한 교육과 주의 조치만 받고 풀려났다.

인종차별 반대 운동 ‘킥 잇 아웃’을 펼치는 토니 버넷은 “우리는 이번 체포를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악플러들은 용납될 수 없다. 유죄로 판명난 사람들은 현실에 직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 측은 앞서 지난 12일 인종차별적인 내용의 글을 작성한 팬들을 찾아내 구장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징계를 받은 6명 중 3명은 맨유 시즌 티켓 보유자였고, 2명은 공식 회원, 1명은 시즌 티켓 구매 대기자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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