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두산이 FA 이용찬의 보상선수로 박정수를 지명했다. 사진은 박정수가 NC 소속이던 지난해 8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등판한 모습.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박정수가 두산으로 둥지를 옮긴다.

두산은 28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NC로 이적한 이용찬의 보상선수로 투수 박정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FA등급제에 따라 A등급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두산은 보호선수 20인 외 보상선수 1명과 이용찬의 직전시즌 연봉의 200%인 9억원을 받게 됐다.

박정수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두산 관계자는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보상선수 명단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팀 전력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박정수는 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등번호는 이용찬이 쓰던 45번을 사용하게 됐다.

한편 박정수는 2015년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에 지명돼 프로에 입단했다. 그리고 지난해 문경찬과 함께 NC로 트레이드 됐다. 통산 58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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