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BJ철구가 아내 BJ외질혜와의 이혼과 관련해 다시금 입장을 전했다.


30일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철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철구는 "너무 오랜만이다. 책임감 가지고 방송해야 될 나이에 안 좋은 모습 보여 드려서 정말 죄송하고 반성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또 "방송은 오늘 하려고 했으나, 아시다시피 거의 진행이 다 끝난 단계"라며 "지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당장 명의 바꾸는 것만 수두룩하고 마음 정리도 해야할 것 같다. 지금 본집 학익동도 빠르면 2~3일 안에 이사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철구가 언급한 일의 진행, 마음 정리 등은 이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철구는 끝으로 "여기 와서 모든 게 잘 안됐고 여기 있을 이유가 없을뿐더러 이사를 가는 게 맞다고 판단되어 선택을 내렸다"며 "빠르게 끝내서 다음주안으로는 무조건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철구와 외질혜는 2014년 혼인신고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고 슬하에 딸도 뒀다. 각각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합동방송을 통해 시너지도 냈지만 최근 이혼을 발표했다. 그 이유를 두고 서로 외도, 도박, 가정폭력, 낙태 등 사적인 이야기를 폭로하기도 했다.


이하 철구 글 전문


안녕하세요 철구입니다! 너무 오랜만입니다... 그쵸? 정말 책임감 가지고 방송해야 될 나이에 이런 안 좋은 모습 보여 드려서 정말 죄송하고 반성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고 주워 담을 수 없을 뿐더러 앞으로 행실이나 언행에 대해서 더욱 조심하면서 방송하겠습니다.


원래 오늘 키려고 했으나 다들 아시다시피 거의 진행이 다 끝난 단계입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당장 명의 바꾸는것만 수두룩하고 마음 정리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본집 학익동도 빠르면 2~3일 안에 이사 갈 생각입니다.


여기와서 모든게 잘안됐었고 여기 있을 이유가 없을뿐더러 이사를 가는 게 맞다고 판단되어 선택을 내렸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거라 쉬운 줄 알았는데 월요일부터 좀 바쁘게 움직여서 빠르게 끝내서 다음주안으로는 무조건 돌아오겠습니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돌아올 땐 방송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마음 다 비우고 오겠습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외질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