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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닌 베라닉과 전정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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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2013년 미스터 체코 우승자이자 같은해 미스터인터내셔널 수상자로 세계적인 톱모델로 활동해온 체코출신의 안토닌 베라닉이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31살의 짧은 인생을 마감했다

안토닌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톱모델이다. 2013년 미스터인터내셔널 세계대회 수상이후 미스터인터내셔널 코리아 전정훈 대표의 추천으로 2014년과 2018년 두차례 한국에서 장기체류하며 각종 광고에 외국인 모델로 얼굴을 알려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지난 2017년에는 월드뷰티퀸 전정훈 대표 와의 인연으로 자국인 체코에서 열린 월드뷰티퀸 체코대표 선발대회의 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더욱 두텁게 했다.

안토닌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체코의 제 2의도시인 브루노에서 태어났다. 이번 사고로 체코 자국언론은 물론 수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와 깊은 인연을 맺은 미스터인터내셔널 코리아 전정훈대표는 깊은 실의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시국에 중국 상하이에서 광고 촬영 후 사망한 터라 그의 유해가 체코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 되었으나 체코 대사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유해는 4일 체코로 보내질 예정이다.

아시안에서 많은 활동을 해서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에 많은 팬이 있는 그는 31살에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많은 팬들의 기억속에서 영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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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전정훈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