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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이승윤이 솔로 뮤지션으로 새 출발선에 섰다.
JTBC ‘싱어게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이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으로 돌아왔다. ‘들려주고 싶었던’은 이승윤이 ‘싱어게인’ 우승 이후 처음 발매하는 노래로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청량한 팝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번 곡은 이승윤이 소규모 공연장에서 팬들과 함께 ‘떼창’으로 불렀던 곡을 편곡을 통해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곡이다. 특히 이승윤이 속했던 밴드 알라리깡숑의 멤버들이 곡에 참여해 굳건한 의리를 과시했다.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고, 이승윤 특유의 매력적이면서 시원시원한 보컬이 복잡하고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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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댈 위한 장미야 검은 흙 속에서 홀로 속삭였어/그댈 위한 향기야 떠는 기타 줄에 휘감아’ ‘그댈 위한 밤이야 붉은 꿈 속에서 홀로 피어났어/그댈 위한 마음이야 네게 들려주고 싶었던 말이야’ 등 가사를 통해 어디서 스며든 건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꾸물대고 꿈틀대는 마음들을 결국 피워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이승윤이 직접 출연해 곡 작업과 밴드 합주 등 다채로운 모습들로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승윤은 이번 신곡을 통해 ‘솔로 뮤지션’ 이승윤으로서의 새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이승윤은 “여전하지만 약간은 달라진 시작을 ‘들려주고 싶었던’이라는 노래로 하고 싶었다”며 “또한 그 시작을 제가 사랑하는 음악인들, ‘알라리깡숑’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했던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독보적인 스타일로 ‘싱어게인’의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은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