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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아프리카TV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플랫폼·콘텐츠 광고 등 광고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 97%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5%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호실적은 광고매출이 대폭 상승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신규 광고관리 플랫폼 ‘아프리카TV 애즈 매니저(AAM)’ 출시에 따라 플랫폼 광고 매출이 증가했고, e스포츠 리그 개막 및 신작 게임 출시에 따라 광고주 수요가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도 실적 상승에 한몫했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는 지난 2분기 유저들의 시청 편의성 확대와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편에 주력, 지난 6월에는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VOD(주문형 비디오)추천 신규 서비스 ‘상영관’을 출시했다. 여기에 다양한 e스포츠 리그에 대한 정보, 순위,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e스포츠 페이지’를 마련했다. 아울러 아프리카TV는 올 하반기 유저 참여형 서비스 업데이트 및 신규 광고 전략 실행에 주력한단는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광고를 보면 애드벌룬을 모아 원하는 BJ에게 선물할 수 있는 유저 참여형 광고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고, 라이브 중간광고 도입과 AAM 타켓팅 고도화 등 신규 광고 전략 실행으로 광고 플랫폼으로써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