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과 kt 선수들, 관중에게 인사 뒤 라커룸으로
KT 선수단. 광주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KT를 멈춰 세우고 있다. 2군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최근 2군 선수 2명이 1군과 훈련하면서 당초 계획한 평가전도 치르지 못하게 됐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LG의 평가전이 취소됐다. 양팀은 이날 오후 6시에 실전감각 향상 및 선수들 기량 확인을 위해 실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KT의 요청으로 평가전이 긴급취소됐다.

KT 구단 관계자는 “오늘 2군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며 “지난 이틀 동안 2군에서 콜업된 선수 2명이 1군에 합류해 훈련했다. 2명은 코로나19 검사 및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1군 선수단도 검사 및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 이에따라 LG측에 평가전이 힘들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달초 1군 코칭스태프 한 명, 그리고 지난 20일에는 1군 선수단 1명과 2군 선수단 3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면서 1군 선수단 전원이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고 당시에는 다행히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강백호, 황재균, 고영표도 계획대로 대표팀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26일 2군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2군에 있던 선수 2명이 1군으로 콜업된 만큼 다시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