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리큅 BBQ 멀티그릴 신세계TV쇼핑 런칭 (2)
리큅이 선보인 ‘BBQ 멀티그릴’.  제공 | 리큅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주방 생활가전 업체들이 4조원 규모로 성장한 캠핑시장 공략에 나섰다. 야외 캠핑장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조리도구를 선보여 실용성을 높였다.

28일 캠핑 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2조6000억원에서 매해 30%씩 성장해 지난해에는 4조원대로 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막히면서 캠핑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캠핑시장이 확대되자 주방 생활가전 업체들은 캠핑용 조리기기를 앞다퉈 선보였다. 자이글은 최근 ‘IH 캠핑그리들’을 출시했다. 전기레인지는 물론 인덕션까지 사용 가능한 그리들을 개발해 야외 캠핑장 조리도구의 사용 범위를 실내 주방까지 넓혔다. 캠핑이나 차박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일반 가스 그릴과 하이라이트 레인지, 할로겐 레인지, 인덕션(IH) 등 다양한 열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성도 높였다. 조리시 음식이 눌러붙지 않도록 논스틱 기능을 적용했고 팬 오일 로드를 구성해 구이시 발생하는 기름을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만들었다. 또한 넉넉한 깊이와 용량을 구현해 구이 요리는 물론 라면, 전골 등 국물 요리에도 최적화됐다. 자이글 관계자는 “야외 캠핑 시장 뿐 아니라 기존 조리기 시장에서도 새로운 조리 트렌드를 제안해 주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 건조기로 유명한 리큅은 ‘BBQ 멀티그릴’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3 in 1’ 멀티 제품으로 꼬치구이, 바비큐를 비롯해 국물이나 전골과 같은 팬 요리까지 3가지 기능으로 상하 동시조리가 가능하다. 다이얼 하나로 팬, 꼬치, 그릴 등 3가지 조리 모드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상·하부 자동 360도 회전형 꼬치 방식으로 총 14개의 꼬치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멀티 팬 이용 시에는 조개찜, 어묵탕 등 국물 있는 술 안주 요리와 그릴 팬 이용 시에는 바비큐, 빵, 피자 등 아이 간식까지 만들 수 있다.

리큅 관계자는 “가정과 캠핑, 야외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고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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