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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해리 케인을 영입하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필요한 수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끌어올릴 수 있다. 1억5000만파운드(2400억원)를 들여서라도 영입해야 한다.”
축구전문가로 활동중인 맨유의 레전드 개리 네빌. 그가 지난 23일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목소리를 높여 한 말이다. 네빌은 8월31일 올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맨유가 케인을 이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브라질 출신 수문장 알리송 베커와 중앙수비수 버질 판다이크를 영입해 전력증강에 효과를 봤는데, 맨유의 케인 영입은 비슷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드필더) 제이든 산초와 (중앙수비) 라파엘 바랑과의 새로운 계약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데 미치는 영향에서 알리송이나 판다이크와 같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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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은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와 한 일을 보라. 판다이크는 리버풀로 돌아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잭 그릴리쉬를 영입했다. 맨시티가 케인을 잡게 된다면, 맨유에게 엄청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며 “왜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이해하기 위해 나는 싸우고 있다”고 했다.
네빌은 “맨유는 다음 12개월 동안 새로운 센터포워드를 필요로 할 것이다. 만약 1억5000만파운드를 지불한다면 이 자(케인)의 영입은 가능할 것”이라며 “나는 개인적으로 케인의 영입은 (맨유에) 차별화 요인(differentiator)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km100@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