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김유진
문경시청의 김유진이 13일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2021 한국실업정구추계연맹전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NH농협은행의 문혜경과 맞서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문경시청이 실업정구 여자부 최강에 올랐다.

주인식 감독이 이끄는 문경시청은 13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다목적실내돔구장에서 열린 2021 한국실업정구추계연맹전 이틀째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NH농협은행을 종합전적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문경시청은 첫 복식에 나선 송지연-박다솜이 농협은행의 김홍주-이정운에게 4-5로 져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단식에서 김유진이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문혜경을 4-1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을 돌려놓았다. 이어 복식에서 엄예진-황보민이 이민선-한수빈을 5-1로 제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수원시청 김태민
수원시청의 김태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임교성 감독의 수원시청이 김진웅, 전진민, 김태민의 활약으로 문경시청을 종합전적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첫 복식에서 김진웅-전진민이 전지헌-류종민을 5-3으로 누른 데 이어, 단식에서 김태민이 추명수를 4-2로 물리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4일부터는 16일까지는 개인전(혼합복식, 남녀복식, 남녀단식)이 계속된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