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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연상호 감독이 신작 ‘지옥’의 일부를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7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넷플릭스 ‘지옥’ 시사 및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옥’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온스크린’ 섹션이 신설되며 영화제를 통해 먼저 선을 보이게 됐다. ‘지옥’에는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신록, 김도윤, 이레 등이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은 “꿈에 그리던 캐스팅을 다 이뤄서 행복하다. 작품을 기획할 때부터 각 캐릭터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배우들이 다 참여해주셨다”고 만족했다.
이어 유아인도 “즐겁게 촬영했다. 새로운 작업이자 도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정민은 “처음에는 만화로 접했다”며 “극중 PD 역할인데 이 작품 만나면서 행복했다. 스포일러를 할 수 없다. 넷플릭스에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진아는 “배우를 꿈꿀 때부터 원했던 선배들과 호흡이라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옥’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부 회차가 공개된 후 오는 11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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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