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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현대건설이 파죽의 4연승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5-25 25-21 25-21 25-23)로 승리하고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야스민이 28득점으로 맹위를 떨쳤고, 양효진(16득점)과 정지윤(13득점)이 힘을 보탰다. 반면 GS칼텍스는 강소휘(21득점)와 모마(20득점)가 41득점을 합작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GS칼텍스는 먼저 3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고, 8-3으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따냈다. 11-5에서는 야스민의 공격을 최은지가 블로킹하면서 기세를 더욱 올렸다. 현대건설은 기록된 1세트 범실이 5개였는데, GS칼텍스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다. GS칼텍스는 1세트에 강소휘(6득점)~모마(5득점)~최은지(5득점)의 고른 득점 분포로 여유롭게 세트를 선취했다.

모마의 공격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14-11에서 야스민은 모마의 공격을 막아낸 뒤 포효했다. 양효진과 이다현의 속공도 살아나며 리드를 유지했다. GS칼텍스도 12-17로 뒤진 상황에서 4연속 득점으로 뒤를 쫓았다. 추격은 했으나, 뒷심은 부족했다. 현대건설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야스민이 2세트에만 8득점을 쏟아부었다.

3세트는 팽팽했다. 21-21까지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현대건설의 높이가 힘을 발휘했다. 야스민의 연속 블로킹과 양효진, 정지윤의 득점을 묶어 3세트로 현대건설이 쟁취했다. 4세트 역시 양팀은 물러섬 없이 맞붙었다. 현대건설이 21-21 상황에서 양효진의 블로킹과 정지윤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가 재차 따라붙었으나, 현대건설은 리드를 지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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