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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삼성그룹의 2021년도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6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삼성그룹은 위드코로나 시행에도 안전과 방역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번이 네 번째 온라인 GSAT다.
삼성은 4대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지난해 수시 채용을 도입했고, SK그룹도 올해 하반기 마지막 공채를 끝으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GSAT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GSAT는 수리·추리로 나눠 종합적 문제 능력을 평가하는 필기 전형이다.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성고시’로 통한다.
시험은 이틀간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총 4개조로 진행된다. 시험 과목은 수리(20문항)·추리(3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사전점검 60분을 포함해 2시간이다.
GSAT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삼성은 7일까지 GSAT를 진행하고,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1~12월 중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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